마요 玛约

음침함과 더불어 음슴체 어투를 쓰는 요정. 세상 말세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일단 수집품에 집착 증세를 보인다. 수집품의 가치는 무조건 자신의 기준으로 판별하기에 그 가치의 정도는 이 세계관에선 명확하지 않다.[2] 갑자기 등장한 교주를 볼때마다 항상 수집품으로 취급하는데, 일단 호감이 있어보이는 존재를 무조건 수집품으로 취급하는듯 하다. 먼저 줍는게 임자라는 이미지가 있어 손에 떨어지면 무조건 내꺼라는 인식이 박혀있다. 요정치고는 고블린 같은 행적을 보이는 인물. 교주에겐 전당포 업자로 인식된다.

괴상한 철학 때문에 이상한 부분에서 활약이 많은 특이한 구석을 가진 독보적인 성격의 요정이기도 하다. 다른 요정들이라면 빵에 죽고 못사는데, 유일하게 이런걸로 불만을 가진 경우는 적었던 편. 항상 수집품이 달아나는 것을 대비해 마취 독침을 구비하며, 도망친다 싶다면 냅다 쏴버려 상대를 잠들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