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개 방실이 漫画

  • 出版社: 책공장더불어
  • 价格: 11,000원
  • 发售日: 2011-01-06
  • 页数: 336
  • ISBN: 9788995750483
  • 脚本: 최동인
  • 作画: 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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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참사로 양회성 씨 사망. 음식을 거부하던 반려견 방실이 24일 후 아빠를 따라가다. 용산참사가 일어난 2009년 1월 20일 이후 아빠를 유난히 따랐던 방실이는 물도 넘기지 않았다. 뭐라도 입에 넣어주면 뱉어냈다. 병원에 데려가 링거를 놓으며 가족들은 살리려 애썼지만 결국 아빠가 떠난 후 24일째 따라 떠났다.

      용산참사가 터지고 장례절차와 진상규명을 위한 집회에 쫓아다니느라 방실이를 돌볼 수 없었던 엄마는 친정에 방실이를 맡겼다. 잠시 다녀올 때가 있으면 며칠씩 맡기곤 했던 곳으로 문제없이 잘 놀았었다. 그런데 그때는 달랐다. 방실이는 맡겨진 날부터 아무 것도 먹지 않고 현관 앞에서 계속 누군가를 기다렸다.
      물도 넘기지 않는다는 방실이가 걱정되어 장례식장으로 부른 날. 방실이는 영정 앞에서 아빠의 부재와 죽음을 확인한 듯 눈물을 흘렸다. 생사람을 잡고도 사과할 줄 모르는 상대와 힘겨운 싸움을 하던 모든 유가족은 우는 방실이를 보며 함께 또 울었다.

      방실이가 죽고 가족은 방실이를 바로 화장하지 못했다. 따라 죽을만큼 사랑했던 아빠와 합장 해주고 싶어 냉동고에 보관했다. 하지만 곧 치룰 줄 알았던 아빠의 장례는 계속 미뤄졌고 마냥 기다릴 수 없어 따로 화장해 보내줬다. 아빠와 방실이가 따로따로 냉동고에서 시간을 보내는 참담한 상황. 결국 합장도 하지 못했다. 용산 개 방실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말한다. 용산에는 우리처럼 개를 키우며 가족들과 행복을 나누던 평범한 이웃이 살았다고. 용산에 사람이 살고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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